싸이월드, ‘자동 로그인 서비스’ 오늘 오픈

오후 4시20분 예정..."본 서비스 일정은 추후 확정"

인터넷입력 :2021/08/02 14:04    수정: 2021/08/02 16:45

세 차례 서비스를 연기했던 싸이월드가 오늘 오후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오늘 오후 4시20분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회원이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 실명 인증을 하면 ID를 자동으로 찾아주고, 복구한 도토리와 배경음악, 게시물, 동영상, 사진 숫자를 알려준다. 정식 서비스를 재개하기 전, 기존 사용자들의 ID를 찾아주고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서비스 관련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용도다.

싸이월드

싸이월드제트는 향후 2주 동안 자동 ID 찾기 및 로그인 서비스를 점검하면서 베타 서비스와 본 서비스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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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재오픈 시점을 지난 3월로 발표했다 5월로 변경한 뒤, 다시 7월로 미뤘었다. 당시 회사는 싸이월드 복구 준비 과정 초기, 싸이월드 원운영사인 SK컴즈와의 협의 과정이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협의가 지연됨에 따라 사진·동영상 복구, 이후 서버 및 클라우드 재구축이 줄줄이 지연됐다는 게 이유였다. 이어 지난 달 5일에는 중국발 해킹 공격을 이유로 돌연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4주 연기했었다.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를 웹과 앱 버전을 준비 중이다. 모바일 버전에는 두 가지 미니미가 등장한다. 첫 번째는 ‘오리지널 아날로그 미니미’의 모바일 컨버전이다. 또 다른 미니미는 ‘2021년 미니미’다. 2021년 미니미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시대의 아바타에 익숙한 고객들을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