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독립유공자 후손 기부 캠페인 진행

인스타그램에 달리기 완주 인증하면 카카오가 815원 기부

인터넷입력 :2021/08/02 10:37

카카오가 참여자 달리기 인증 시 815원을 모금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카카오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가 광복 76주년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2021 버츄얼 815런’ 인스타그램 인증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1 버츄얼 815런’은 광복절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달리는 비대면 마라톤이다.

참여자가 인스타그램에 #2021버츄얼815런, #2021잘될거야대한민국, #카카오같이가치 해시태그와 함께 달리기 완주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카카오가 인증 1건당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짓기 모금함에 815원을 기부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카카오같이가치] 2021버츄얼815런 인증 기부 캠페인

개인 참가자는 3.1km, 4.5km, 8.15km 중 선택해서 달리면 된다. 각 목표 거리에는 삼일절(3월 1일), 광복을 되찾은 해(1945년), 광복절(8월 15일)의 의미를 담았다. 사전에 비대면 마라톤 참여를 신청한 3천 명의 참가자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완주 인증을 통해 8월 한 달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버츄얼 815런은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주최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올해 후원 기업으로 함께한다.

인스타그램 인증 캠페인과 별도로 한국해비타트가 카카오같이가치에 개설한 모금함에 사용자가 직접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가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에서 ▲응원하기 ▲댓글 쓰기 ▲공유하기 등 활동 시 카카오가 1건당 815원을 기부한다.

2021 버츄얼 815런 개인 참가비와 카카오같이가치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되며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관련기사

강승원 카카오같이가치 파트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달리고 인증하는 손쉬운 기부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부의 즐거움을 경험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기부 프로젝트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2007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아름다운재단, 함께일하는재단 등 전문 파트너 4개 기관과 함께 모금 심사과정을 거친다. 현재까지 카카오같이가치에 기부된 누적 금액은 약 436억 원에 달하며, 카카오같이가치는 1만3천800개 이상 모금함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