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LED 디스플레이, 게임기·자동차에 공급 추진"

노트북·PC·포터블 게임기·전기차 등에 적용 논의 중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07/29 12:24    수정: 2021/07/29 12:24

삼성전자가 최근 확대되고 있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해 다양한 적용처를 찾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10년 동안 혁신 기술을 도입해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왔다"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핵심기능이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태블릿, 노트북, PC, 전장, TV 쪽으로 디스플레이 OLED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현재 결실을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 (사진=삼성디스플레이)

그러면서 "최근 비대면 산업 수요 증가에 따라 노트북과 PC는 생산적 작업을 위한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작업자, 동영상 소비자를 아우를 수 있는 시장인 만큼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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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러한 분야를 포함해 포터블 게임기에도 디스플레이 OLED를 공급해 어플리케이션을 다각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 고급 실내인테리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도 고객사들과 함께 플렉서블 OLED 적용 공급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