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Q 휴대폰 판매량 6천만대, 3Q 증가 예상"

태블릿 판매량 800만대…"3분기 ASP, 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

홈&모바일입력 :2021/07/29 11:11

삼성전자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6천만대로 집계됐다.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6천만대, 태블릿 판매량은 800만대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는 휴대폰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증가하며, 태블릿 판매량은 전 분기와 동등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폰·태블릿의 평균판매가격(ASP)은 233달러(약 27만원)로, 3분기 ASP는 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며 "휴대폰 내 스마트폰 비중은 2분기 90% 중반 수준이었으며, 3분기에는 90% 중후반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S21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올 1분기 휴대폰·태블릿 ASP는 243달러(약 27만원)였으며, 전년 동기 ASP는 266달러(약 31만원)였다.

2분기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량은 전 분기 휴대폰 판매량(8천100만대)보다는 대폭 감소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5천700만대)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2분기 태블릿 판매량은 전년 동기(700만대)보다는 소폭 증가했고, 전분기(800만대)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TV의 경우 2분기 판매량이 10% 후반으로 감소했지만, 3분기는 한 자릿수 후반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은 2분기 매출 22조6천700억원, 영업이익 3조2천4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4조3천900억원)보다는 감소하고, 전년 동기(1조9천500억원)보다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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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온라인 갤럭시언팩 2021 행사를 개최하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 및 '갤럭시Z플립3'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이었던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으면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주력해 폴더블 대중화 원년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갤럭시Z폴드3  및 갤럭시Z플립3는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성구 상무는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귀 기울이며 연구해왔고 이에 제품 경쟁력과 사용자 경험을 혁신한 갤럭시Z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 폴더블 대세화를 추진하고, S시리즈 판매 모멘텀 지속 등으로 프리미엄 리더십 제고 및 중저가 5G 라인업 확대로 교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