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 음식물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누비랩' 신규 투자

누비랩 솔루션, 음식물 데이터 분석해 쓰레기 절감... ESG 가치 창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7/28 10:37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가 음식물 데이터 분석 솔루션 개발사 ‘누비랩’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위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와 공동 투자로 이뤄졌다.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카메라 센서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식사 전후의 음식 이미지를 비교 분석해, 섭취한 음식과 남긴 음식 각각의 종류 및 양을 파악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1초 내에 95% 이상의 정확도로 실제 음식물 섭취량을 기록·분석해, 식자재 과잉 생산을 막는다.

네이버 D2SF는 "누비랩 솔루션은 음식물 쓰레기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최근 기업 경영에서 중요 지표로 여기는 ESG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인 식습관·영양 데이터로도 활용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누비랩 로고

누비랩은 학교, 관공서, 군부대, 기업 등 전국 22개 단체 급식소에 솔루션을 적용해, 음식물 쓰레기와 비용을 절감했다. 급식소는 메뉴 선호도 분석을 통한 급식 질 개선을 통해 급식 서비스 만족도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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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누비랩 솔루션은 개인 식습관 및 영양 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 솔루션으로 고도화 중이다. 누비랩은 학부모 대상으로 아이들의 식습관 및 영양 분석 리포트를 제공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연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은 국내 20조원, 글로벌 1조2천억 달러 규모에 달하고, 개인의 식생활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누비랩은 음식물 쓰레기를 절감하는 ESG 가치뿐 아니라 경제적 효용 및 서비스 고도화까지 실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며, 디지털 헬스 솔루션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