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1.6% 증가했다.
27일(현지시간) 알파벳은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이 618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것이며, 월가 예상치 561억6천만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핵심인 구글 광고 매출은 504억4천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298억6700만 달러에 비해 69% 성장했다. 구글은 지난 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광고 매출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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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부문인 유튜브 매출은 작년 동기(38억1천만달러)보다 84% 증가한 70억달러로 집계됐다. 유튜브 매출 역시 시장 전망치인 63억7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필립 쉰들러 구글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광고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