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13에 사용될 A15 프로세서 주문량을 500만개 이상 늘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플이 대만 반도체업체 TSMC에 A15 프로세서 1억 개를 주문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26일 부품공급망 관계자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주문량은 애플이 당초 계획했던 9천500만개보다 500만개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애플이 A15 프로세서 주문량을 늘린 것은 아이폰 차기 모델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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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 때문에 물량을 안전하게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분석했다.
애플인사이더는 또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될 경우 TSMC는 애플과 자동차업계에 물량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SMC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 5나노칩 생산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