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A13칩 내장한 신형 모니터 개발 중"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1/07/26 09:58

애플이 신경망 엔진과 A13칩을 내장한 새로운 형태의 외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고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나인투파이브맥이 최근 보도했다.

애플의 ‘프로 디스플레이 XDR’ 모니터 (사진=씨넷)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탑재된 A13 칩은 단순 모니터 뿐 아니라 외장 그래픽 가속기(eGPU)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19년 출시한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는 아이폰11 시리즈에 탑재됐던 프로세서다.

외부 디스플레이에 CPU/GPU를 내장하면 컴퓨터 내부 칩의 모든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고해상도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시스템온칩(SoC)의 성능을 맥의 SoC와 결합해 더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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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애플이 그래픽 카드가 포함된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새 버전을 개발 중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해당 제품은 출시되지 않았다. 이후 2019년에 애플은 GPU가 포함되지 않은 프로 디스플레이 XDR를 출시했다.

해당 매체는 A13칩 탑재 모니터가 2019년 출시된 프로 디스플레이 XDR을 대체하거나 새로운 고성능 모니터 제품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