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3일 '삼성청년SW아카데미' 6기 교육생 대상 온라인 입학식을 진행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2018년 12월 1기 500명을 시작으로 1년에 2회 교육생을 모집해 4기까지 총 2천87명이 수료했다. 또 이 중 1천480명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주식회사 C&C, 네이버, 쿠팡, NH농협은행 등 IT·금융권에 취업했다.
삼성전자는 6월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를 실시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이번 '삼성청년SW아카데미' 6기부터 교육 인력을 950명으로 확대했다.
6기부터는 지난 7월 9일 부산에 개소한 부울경 캠퍼스를 포함해 서울, 대전, 구미,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천600시간의 교육이 진행되며 1학기는 소프트웨어 기본을 다지는 교육을, 2학기는 프로젝트 기반의 기업 실무형 개발자 양성 교육, 산업 현장 실습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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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입학식에서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해 많은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삼성청년SW아카데미'와 같은 프로그램이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안성우 의장은 "증강현실,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과 같은 혁신 기술은 여러분과 같은 훌륭한 소프트웨어 인재가 있기 때문에 존재하고 발전해왔다"며 "현장에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