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약 시스템 해법 찾자"…민·관 전문가 긴급 회의

질병청·과기정통부 주재…네이버·카카오·LG CNS·베스핀글로벌 등 참여

컴퓨팅입력 :2021/07/22 17:41

질병관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문제 진단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온라인 전문가 회의를 긴급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네이버, 카카오 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LG CNS, 베스핀글로벌 등 SI 업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전문기관이 긴급 참여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그간 사전예약 누리집 개통 직후, 예방접종 대상자 및 대리인 등의 대량(약 1천만건) 접속으로 발생한 접속 장애 현황을 공유하고, 문제 발생 원인 분석 및 신속한 보완책 마련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사진=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 캡쳐)

회의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LG CNS, 네이버클라우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NIA 등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서 백신예약 시스템 개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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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다음달 20~40대의 예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관계 부처와 민간 협업으로 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위기 속에서 전 국민의 조속한 예방 접종이 시급한 점을 감안해 관련 부처 및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무TF를 운영, 신속히 사전예약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