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업체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는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블록체인 분산아이디(DID)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포스코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스타트업 공간이다.
아이콘루프 기술을 통해 구축된 이 시스템은 체인지업 그라운드 건물과 입주사 전반에 도입될 예정이다. 먼저 출입통제, 방문자 초대, 사무자 기기 이용 등에 우선 적용되고, 이후 회의실 및 수면시설 등의 공간 예약, 주차 관리 앱 등으로 확산된다.
나아가 포스코, 포스텍, RIST 구성원 또한, DID를 통해 체인지업 그라운드에 별도로 등록하지 않아도 소속에 대한 증명만으로 시설 출입 및 이용이 가능해진다.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입주사 직원의 정보를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 본인이 자신의 소속정보 등을 바탕으로 자신임을 직접 증명 후 시설 및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라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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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앞으로도 아이콘루프는 포스코 및 관계 기관 등과 협력하여 DID 기반의 사용자 중심 데이터 유통의 선도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개최된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최정우 포스코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센터 오픈을 기념했다. 개관식 이후 진행된 체인지업 그라운드 공간 투어에서는 출입을 비롯해 DID가 활용된 부분들에 대한 직접적인 소개가 이어져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