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기술특위 첫 회의…5개 분야 중점기술 보고

탄소중립 중점기술안 다음달 말까지 확정

방송/통신입력 :2021/07/21 15: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탄소중립 기술특별위원회(이하 탄소특위)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탄소특위는 정부가 지난해 수립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과학기술 분야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유지영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전문가 위원으로 산업계 7명, 학계 및 연구계 5명, 분과위원장 5명, 관계부처 실장급 5명 등 22명이 참여한다.

탄소특위는 ▲탄소중립 중점기술 로드맵 수립 및 관리 ▲범부처 R&D 투자전략 심의 ▲부처 간 및 민․관 R&D 협력체계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진=Pixabay

탄소특위는 산하에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에 따른 부문별 기술 이슈를 전문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에너지 ▲산업(CCUS 포함) ▲수송교통 ▲건물도시ICT ▲환경 등 5개 분과를 구성했다. 이에 5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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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특위에서는 지난 3월부터 5개 분과가 검토해 마련한 탄소중립 중점기술 안을 보고받고 논의했다. 해당 안건은 관계 부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다음달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경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면서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 기술의 확보가 관건”이며 “탄소특위를 통해 정부와 민간, 그리고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