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그린수소 생산시설 안전 확보 기술세미나 개최

3MW급 그린수소 생산‧저장 실증 R&D 과제 수행 등 수소투자 박차

디지털경제입력 :2021/07/20 17:50

한국중부발전(대표 김호빈)은 20일 KOMIPO 기술연구원 주최로 비대면 영상회의 방식으로 산·학·연 합동 ‘그린수소 생산·저장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방폭 기준 수립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중부발전·제주에너지공사를 비롯한 10개 과제 참여기관이 함께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인증하는 방폭전문자격증을 보유한 미래기준연구소 전문가의 ‘방폭 관계 법령 소개’를 시작으로 수소취급설비 방폭 구분 방법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박형근 한국중부발전 KOMIPO 기술연구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20일 열린 ‘그린수소 생산시설 안전 확보를 위한 방폭 기준 수립 기술세미나’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OMIPO 기술연구원은 총 사업비 200억원 규모로 제주지역 재생에너지(풍력발전) 연계를 통한 3MW급 그린수소 생산‧저장(600kg)과 2MWh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해서 실증하는 정부 그린수소 R&D 과제를 주관하고 있다. 그린수소 과제 안전위험성평가 연구를 주관하고 ▲수소 관련 법·코드 분석 및 안전기준 준수방안 마련 ▲수소 생산‧저장시설의 위험경감 대책 수립 ▲실증 단계 안전조치 및 안전진단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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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보령발전본부 내 유휴부지에 연간 25만톤 규모 블루 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수소 관련 투자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탈석탄 정책과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에 발 맞춰 기존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체계에서 신재생에너지로의 강도 높은 에너지 전환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