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1천500억원 규모의 ESG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중부발전의 이번 ESG채권 발행은 2019년 3억 달러, 지난해 1천100억원에 이은 세 번째 발행이다.
회사는 지난 24일 진행한 ESG채권 공모를 통해 13개 기관으로부터 총 4천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들의 적극 주문이 뒷받침돼 금리가 일반채권보다 낮게 결정되면서 금리절감에도 성공했다.
자금은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산기지 건설 등 신재생 투자와 관련한 환경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사업에 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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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중부발전은 이미 태양광·풍력·연료전지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있어 이번 채권 발행으로 상당한 사회적편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ESG채권 발행으로 향후 국내 ESG채권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계획에 맞춰 채권을 발행해 ESG경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