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팬 토큰 'AFC' 발행한다...칠리즈와 협력

컴퓨팅입력 :2021/07/20 15:33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 칠리즈는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아스날과 팬 토큰 $AFC 발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칠리즈는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 가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칠리즈는 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구단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칠리즈의 팬 참여 플랫폼인 소시오스닷컴에서 진행되는 팬 토큰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칠리즈가 아스날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스날은 구너(Gooner)라 불리는 강력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공식 트위터 팔로워는 약 1천770만명으로 약 2천6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EPL 구단 중 두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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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즈는 지난 3월 맨체스터 시티와 EPL 구단 중 최초의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EPL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이후 칠리즈는 약 4개월 만에 또 다른 EPL 인기 구단인 아스날과 파트너쉽을 발표하며 EPL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칠리즈는 $AFC를 발행해 전 세계 아스날 팬들이 아스날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피터 실버스톤
 아스날 커머셜 디렉터는 "아스날은 팬들이 중심 이 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칠리즈와 파트너쉽 또한 그러한 아스날의 가치를 실현할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