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교육’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KISA는 지난 2018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침해사고 대응역량 강화 및 산학연 제품 개발 연구 지원을 위한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AI·빅데이터 챌린지 대회에서 활용한 데이터셋을 포함해 빅데이터센터에서 보유한 피싱 사이트, 악성코드, 보안로그 등 다양한 보안 데이터셋을 활용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이용하는 데이터셋을 3종에서 5종으로, 개최 횟수를 12회에서 27회로 확대해 실시된다.
교육 과정은 ▲(초급) 사이버보안 AI·빅데이터 분석 및 이해 ▲(중급) 보안로그, 머신러닝을 활용한 위협 탐지 ▲(고급) 빅데이터를 활용한 악성코드 분류 및 탐지 등 총 10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위해 초급 과정에서는 온라인으로 AI·빅데이터 보안에 대한 이론 교육과 실습영상을 제공한다. 중·고급 과정에서는 피싱 사이트, 악성코드, 보안로그 등 데이터셋을 활용한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된다. 지역 인재를 위한 5개 권역별 특강도 별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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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신청은 AI·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이버보안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 예비창업자,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자세한 교육 내용 및 일정 등은 사이버보안 빅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수강관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지능형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AI 학습,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사이버위협 데이터셋을 활용한 이번 교육을 통해 국가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