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마칸 공개…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마칸 GTS, 마칸 S 각 1억1450만원, 9560만원…마칸 가격은 미정

카테크입력 :2021/07/20 09:19

포르쉐 AG는 20일 향상된 성능과 날렵한 디자인, 새로운 작동 콘셉트를 적용한 신형 마칸(the new Macan)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라인업은 신형 마칸, 마칸GTS, 마칸 S로 구성됐다.

신형 마칸은 오는 10월 초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된다. 마칸 GTS와 마칸 S의 가격은 각각 1억1천450만원, 9천560만원이다. 마칸 가격은 미정이다.

마칸 S. 사진=포르쉐
마칸 S. 사진=포르쉐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인 마칸GTS는 2.9리터 V6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해 이전보다 69마력(PS) 상승한 최고출력 449마력(PS)를 구현한다. 포르쉐 GTS 모델 고유의 반응성·출력 전달이 돋보이고,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제로백은 4.3초다. 최고속도는 272km/h다.

마칸 S엔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380마력(PS), 제로백은 4.6초, 최고속도는 259km/h다. 최고출력 271마력(PS)의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한 엔트리형 마칸은 제로백 6.2초, 최고속도는 232km/h다. 모든 신형 마칸엔 7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사륜구동 드라이브 시스템이 장착됐다.

마칸 GTS. 사진=포르쉐
마칸 GTS. 사진=포르쉐

외관은 리어와 프런트 엔드의 새로운 3차원(3D) 구조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측면 블레이드에도 옵션을 통해 3D 구조를 적용할 수 있다.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과 스포츠 디자인 사이드 미러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는 신형 마칸의 모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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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색상도 다양해졌다. 새로운 컬러인 파파야 메탈릭(Papaya Metallic), 젠션 블루 메탈릭(Gentian Blue Metallic)을 비롯, 마칸 GTS 전용 파이톤 그린(Python Green) 등 총 14개 컬러를 선택 가능하다. 더욱 커진 휠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마칸에는 최소 19인치, 마칸 S는 20인치, 마칸 GTS는 21인치 휠이 장착된다. 총 7개의 새로운 휠 디자인도 추가됐다.

마칸 S 내부. 사진=포르쉐
마칸 GTS 내부. 사진=포르쉐

최상위 모델에 제공되는 GTS 스포츠 패키지엔 18방향 스포츠 시트, 카본 인테리어 패키지, 확장된 가죽 요소의 레이스 텍스 커버(Race-Tex), 스티칭 디자인 아이템, 파이톤 그린 컬러의 GTS 레터링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