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확인하는 서비스 ‘누구 케어콜’이 300만 콜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서비스 개시 이후 지자체 협약을 통해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약 27만 명의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를 대상으로 약 3만3천시간의 통화기록을 기록했다.
누구 케어콜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누구가 전화를 통해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체온·기침∙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시스템이다. 별도 앱이나 기기 사용 없이 전화를 받는 것만으로 대상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AI 에이전트를 이동통신망(IMS) 상에 구축해 이를 가능케했다.
현재 서울시 25개 구를 비롯해 총 53개 기관과 함께 누구 케어콜을 서비스 중이며, 이를 통해 보건소 등 관련 기관의 자가격리∙능동감시자 모니터링 업무를 약 85% 경감시켰다. 회사는 누구 케어콜 및 ‘누구 백신 케어콜’을 협약 지자체에 전면 무상으로 제공 중이다.
관련기사
- 공정위 "멜론 부당지원" vs SKT "정상 거래"2021.07.14
- SKT, 대학교 정규수업 연계 'AI 커리큘럼' 진행2021.07.14
- SKT, 새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공개2021.07.14
- SKT, 공장 컴프레셔에 AI 원격제어 기술 적용2021.07.13
아울러 SK텔레콤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독거노인을 위한 AI 전화 모니터링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현아 SK텔레콤 AI&CO장(컴퍼니장)은 “누구 케어콜과 누구 백신 케어콜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AI기술이 우리 사회에 중요한 ESG 가치를 창출하고 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