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게임을 소재로 한 전통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이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 PLAY판’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보더리스 공모전은 게임 IP를 활용한 실험적인 공연 창작을 지원해 게임의 문화 콘텐츠적 가치를 확산하고 공연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넥슨재단의 신규 프로젝트다. ’전통예술과 게임의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은 넥슨재단이 주최하고 예술숲이 주관한다.
공모 참가는 전문 예술 활동 내역을 증빙할 수 있는 단체 또는 개인으로 구성된 팀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전통예술 기반의 창작 공연을 기획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 활용 가능한 넥슨 게임 IP는 ‘마비노기’, ‘마비노기영웅전’,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2’,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바람의나라’, ‘테일즈위버’, ‘아스가르드’, ‘일랜시아’, ‘어둠의전설’ 등 12종이다.
공모작 접수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보더리스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이후 서류 심사, PT 심사 및 쇼케이스 심사를 거쳐 최종 작품을 선발한다.
최대 3개의 쇼케이스 후보작에 작품당 1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최종 선정작에는 5천만 원의 공연 제작비 지원에 더해 넥슨 게임 IP 무상 이용, 공연장 대관 및 장비 대여, 전문인력, 홍보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최종 선정작은 내년 상반기 중 공연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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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다양한 예술 콘텐츠와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전통 예술과 게임의 진정한 ‘보더리스’를 이뤄낼 이번 공모전에 많은 예술인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재단은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시도를 지원하고자 지난 2019년 국내 온라인게임 25주년을 맞이해 온라인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시각화한 융복합 전시 ‘게임을 게임하다 /invite you_’를 개최하고, 2020년에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나누는 온라인 토론 프로그램 ‘보더리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를 공개하는 등 게임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