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 "코로나블루에 웰니스·친환경 관심 급증”

유례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국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와 불안이 고조되면서 건강관리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IT 플랫폼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 눈길을 끈다.

화이트큐브(대표 최혁준)는 '웰니스(wellness)' 관련 챌린지 참여자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9% 증가하며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이 ‘챌린저스’ 앱 내에서도 확인된다고 14일 밝혔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상태를 추구하는 웰니스가 더욱 주목받으면서 챌린저스 앱에서 진행되는 건강, 학습, 재테크, 자기계발 등 다채로운 미션 중에서도 건강 관련 챌린지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신체건강, 사회건강 카테고리에 속하는 챌린지들이 전년 동기 대비 참여자 수가 평균 53% 이상 증가하며 이 같은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용자들의 인기를 끈 것은 신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챌린지로, 웰니스 관련 챌린지 참여자의 84%가 체력 증진, 면역력 강화, 운동 등 육체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한 도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많은 미션 중에서도 규칙척으로 기상하기, 식단관리, 건강보조식품 섭취하기, 물마시기 등 신체건강을 위해 꾸준한 습관 형성을 요하는 챌린지들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 걸 맞게 홈트 영상보고 운동하기 챌린지에 참가한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65%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일명 '확찐자'들이 늘어나 다이어트를 하는 현상은 챌린저스 앱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샐러드먹기(141%), 단백질 쉐이크 섭취(309%)등 체중 감량을 위한 챌린지 참여자 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정신건강 관련 챌린지에 도전하는 이용자도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명상하기의 경우 157%까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 밖에도 하늘보기, 일기쓰기, 악기연습, 드로잉 등과 같은 취미 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저하된 의욕을 증진시키고 우울감을 치유하려고 하는 양상을 보였다.

외부 활동 제약에 따른 실내활동 시간 증가의 영향은 사회건강 카테고리 내에서도 나타났다. 아이와 책읽기 챌린지의 경우, 전년 대비 참여자수가 118% 증가하며 사회적 건강을 위한 관계 개선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대면 소통이 어려워진 만큼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고자 부모님께 전화드리기, 손잡기 등의 챌린지들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