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오븐브레이크' 개선 약속...이용자 "갓겜"

이용자 불만 내용 검토 후 게임에 적극 반영

디지털경제입력 :2021/07/13 13:31    수정: 2021/07/13 13:33

데브시스터즈가 인기 게임 '쿠키런: 오븐프레이크'의 업데이트 개선 내용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부 업데이트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해결에 나선 결과였다.

13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업데이트 개선을 안내 했다.

먼저 스킬 발동 조건을 통일시키기 위한 변경사항이 이용자의 감정과 즐거운 경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삭제했던 쿠키의 첫 능력을 이전처럼 다시 적용하겠다는 게 핵심이었다.

또한 논란이 된 수호카드는 경쟁 플레이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미칠 수 있다는 이용자들의 의견에 활용 방식을 대폭 조정하기로 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시즌6 업데이트.

수호카드 영향력이 변경됨에 따라 관련 패키지 구매 건의 환불도 함께 진행한다. 환불을 원하지 않을 경우 그에 상응하는 재화 지급도 약속했다.

여기에 업데이트로 인해 불편함을 제공한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를 담아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안도 함께 사과도 잊지 않았다.

이번 안내문을 보면 이용자들의 의견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추가 보완과 아이템 구매 이용자들의 피해 등을 대부분 살펴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개선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결단에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업데이트에 대한 불만이 트럭시위 등으로 확산했던 가운데, 이제는 봉합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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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공식 카페의 공지사항 댓글을 보면 이용자들 대부분이 만족한다는 글을 남겼다. "데브야 장하다" "이정도면 됐다 진심 마음 편히 할 수 있을 듯" "지금이라도 고쳤으니 봐준다" "한번 더 믿는다" "쿠키런 갓겜" 등의 반응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데브시스터즈 측은 "다음 업데이트 기점으로 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신속히 준비하고, 이용자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