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S7 FE' 국내 출시...19일 사전 예약 예정

IT 팁스터, 트위터에 사전 예약 판매 날짜·실물 사진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1/07/09 12:29    수정: 2021/07/09 19:35

삼성전자가 자사 첫 태블릿 팬에디션(FE)인 '갤럭시탭S7 FE'을 이달 중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19일 '갤럭시탭S7 FE'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IT 신제품 정보 팁스터(유출자) 트론(Tron)은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탭S7 FE 사전 예약 날짜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갤럭시탭S7 FE. (사진=인도 삼성전자 홈페이지)

갤럭시탭S7 FE은 삼성전자가 내놓는 태블릿PC의 첫 팬 에디션 제품이다. 갤럭시탭S7의 대화면, S펜, 대용량 배터리 등을 그대로 갖추면서도 가격대는 낮춘 모델이다. 갤럭시탭S7 FE는 국내 출시에 앞서 지난달 인도에 먼저 출시됐다.

IT 신제품 정보 팁스터 트론(Tron)이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탭S7 FE 사전 예약 날짜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Tron 트위터 갈무리)

갤럭시탭 S7 FE는 갤럭시탭 S7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12.4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지만, AMOLED가 아닌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채택했다. 해상도는 2,560x1,600픽셀이며 6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4GB ·6GB램/64GB·128GB 저장용량을 갖췄으며, 마이크로 SD카드로 1TB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1만90mAh 배터리를 장착해, LTE에서 최대 12시간 인터넷 사용 또는 13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하고 45W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탭S7 FE. (사진=인도 삼성전자 홈페이지)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갖췄으며, 무게는 608g이다. 이외에 S펜과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S펜은 갤럭시탭S7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작 대비 80% 빨라진 반응 속도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최초로 애니메이션 제작툴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등을 지원한다.

인도에서 갤럭시탭S7 FE은 LTE 모델로 출시됐으며, 색상은 미스틱 블랙, 미스틱 실버 두 가지로 출시됐다. 4GB 램 모델은 4만6천999 루피(약 72만원), 6GB 램 모델은 5만999 루피(약 7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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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S7 FE. (사진=인도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갤럭시탭 S7은 LTE 모델이 114만9천500원, 와이파이 모델이 104만9천400원이었다. 갤럭시탭 S7 플러스는 5G 모델이 149만9천300원, LTE 모델이 139만9천200원, 와이파이 모델이 129만9천100원이었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태블릿 시장은 4천만대 가까운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1천518만7천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시장 1위(38.2%)를 차지했고, 삼성전자는 800만대 출하량을 기록하며 시장 2위(20.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