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리턴-블레스언리쉬드-앤빌...신작 PC 게임 '풍성'

이터널리턴 다음게임 서비스 7월 22일...블레스언리쉬드PC 8월 7일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21/07/09 10:22

모바일 게임만 경쟁이 치열한 것은 아니었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 PC 게임이 국내외 이용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신작 PC 게임 대부분은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만큼 향후 국내 뿐 아닌 해외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와 네오위즈, 액션스퀘어 등이 올해 PC 게임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이터널 리턴 다음게임 사전예약 시작.

우선 카카오게임즈는 액션 배틀로얄 장르인 '이터널리턴'의 다음게임 정식 서비스에 이어 생존 게임 '디스테라'를 스팀에 선보인다. 

이터널리턴(구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은 넵튠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한 작품으로, 최대 18명의 플레이어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만 살아남는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스팀 얼리엑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이 게임은 오는 22일 다음게임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터널리턴 다음게임 서비스는 카카오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기존 스팀 서비스와 동일한 서버에서 전 세계 게임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스테라 글로벌 CBT 포스터.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리얼리티매직이 개발 중인 디스테라의 스팀 글로벌 테스트도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테스트에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스팀 베타 테스트 접근 권한 요청과 선정 과정 이후 참여할 수 있다.

디스테라는 자신 만의 쉘터를 건설하고 아이템 등을 제작해 살아남는 게 목적인 게임이다. 이 게임은 스팀 알파 테스트 당시 비슷한 장르인 러스트와 아크 등과 다른 세계관과 연출성 등을 강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블레스언리쉬드PC.

네오위즈는 '블레스언리쉬드PC'를 다음 달 7일 스팀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레스언리쉬드PC는 화려하고 묵직한 콤보 액션과 오픈월드 기반 다양한 보스 및 몬스터들과의 전략적인 전투, 던전, 다양한 PVP(이용자들간 전투)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다. 지난 달 5월 진행된 파이널 테스트에는 약 40만 명의 이용자들이 참가했고, 최대 동시 접속자 수 4만 5천 명을 기록해서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정식 출시 전 일찌감치 사전 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기대를 더 높이기도 했다.

앤빌.

액션스퀘어도 스팀 플랫폼에 신작을 내놓는다. 스팀 페스티벌 등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고 알려진 '앤빌'이 주인공이다.

콘솔과 PC플랫폼에 대응하는 앤빌은 탑다운 방식의 슈팅 액션 장르다. 이 게임은 최근 테스트를 통해 슈팅 액션의 손맛과 멀티플레이 콘텐츠 등에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앤빌의 게임성은 해외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테스트 기간 해외 이용자 비율은 약 90%(중국 60%, 미국 18% 등)로 나타났다.

액션스퀘어 측은 앤빌의 게임성을 더 개선해 연내 스팀 얼리억세스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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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넥슨의 PC 게임 '커츠펠'과 펄어비스의 콘솔 PC 게임 '붉은사막' 등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미 스팀 얼리엑세스로 출시된 커츠펠은 국내, 붉은사막은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 PC 게임이 올해 이용자들 나선다. 이터널리턴과 블레스언리쉬드PC 등 익숙한 게임들이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일부 출시일이 확정되지 않은 신작들도 새로운 소식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