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의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나스닥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 임원과 국민연금이 상장 관련 기밀정보로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전했다.
7일 더블유게임즈 측은 입장문을 통해 "임원의 주식매도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에 따른 근로소득세를 납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상장 연기가 결정된 6월 시점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연금의 지분은 3월말 기준 141만741주(7.68%)에서 6월 기준 143만9천778주(7.84%)로 오히려 증가했다. 일부 매체가 주장한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나스닥 상장 연기 관련 회의록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더블다운인터액티브와 대표주관사 간의 회의는 상법상 더블유게임즈의 이사회 결의사항이 아니다"며 "회의 미팅 내용 역시 IPO 연기에 대한 내용이 전부다. 회사가 기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서 설명한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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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는 소셜카지오 회사로, 지난해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다가 돌연 철회한 바 있다.
이후 이 회사는 올해 다시 나스닥 상장 작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주관사를 다시 선정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