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파4 EACC써머2021 태국팀 최종 우승

한국과 중국팀 4강전 탈락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는 EA코리아스튜디오가 개발한 ‘피파온라인4’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ACC Summer 2021’ 결승전에서 ‘FaZe Clan(태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중국 ‘Wolves Weibo’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FaZe Clan’은 중국 ‘Manchester City Esports’를 상대로 결승 5판 3선승 매치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우승 타이틀과 상금 3만5천 달러(약 4천만 원)를 얻게 됐다. 

한국 대표팀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한 ‘민트초코단’은 4강전에서 ‘Manchester City’를 상대로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3:1로 패배하며 최종 탈락했다.

FaZe Clan(태국)이 EACC Summer 2021 우승컵을 차지했다.

‘EACC Summer 2021’는 지난 달 28일부터 4일까지 한국, 베트남, 중국, 태국 4개 국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지난 3월 개최된 ‘FIFAe Champions Cup 2021’에 이어 2021 시즌 진행된 두 번째 대회다.

양 대회에서 활약한 팀에게 랭킹 포인트를 부여하고, 각 팀은 획득한 랭킹 포인트에 따라 시즌 결승 대회인 ‘FIFAe Continental Cup 2021™’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대회 MVP를 차지한 태국 Phatanasak Varanan(파타나삭 바라난) 선수는 “이전에 2차례 결승전을 치른 경험이 있는데 모두 3대0으로 졌던 기억이 있어 너무 긴장됐다.  이번에는 더 잘 하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경기에 임했고 처음 두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을 도울 수 있어서 기뻤다”며 “모든 라운드에서 FaZe Clan을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