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덱스터스튜디오·라이브톤과 장기 파트너십 체결

색 보정 및 음향 믹싱 등 콘텐츠 완성도 높이는 후반작업 협력 확대

넷플릭스가 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의 자회사 라이브톤과 2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6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와 라이브톤은 ‘킹덤’ ‘승리호’ ‘보건교사 안은영’ ‘사냥의 시간’ 등 넷플릭스 시리즈와 영화 후반 제작작업을 담당하며 내실을 다져왔다.

넷플릭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덱스터스튜디오의 색 보정을 담당하는 DI 사업부 및 사운드 디자인과 믹싱을 담당하는 음향 관련 자회사 라이브톤과의 후반작업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 로고

하정수 넷플릭스 포스트 프로덕션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국내 콘텐츠가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건 각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국내 파트너사들과 디테일한 부분까지 함께하며 수준 높은 완성도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창작자들과의 협력 확대,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흥행, 그리고 국내 창작 생태계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2016~2020년 약 7천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80편가량의 한국 콘텐츠를 넷플릭스 시리즈 및 영화로 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올해엔 5천500억원가량을 투하해 공상과학(SF) 액션 시트콤 등 다양한 장르를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