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 회사들이 힘을 합쳐 유럽 전역에 전기 트럭이나 버스를 위한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테크크런치 등 외신은 볼보그룹과 다임러 트럭, 폭스바겐의 대형 트럭 사업부인 트라톤 그룹이 대형 전기 트럭과 버스를 위한 고성능 공공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추후 만들어질 합작투자사(JV)를 위한 것이다.
이들은 약 5억유로(약 6천700억원)를 투자해 고속도로 가까운 곳에 1천700여개의 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올해 말까지 계약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구축과 운영에 뛰어들 예정이며, 추가 파트너를 찾아서 충전소를 늘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JV는 충전소 인프라 제공뿐만 아니라 유럽의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룬다는 목표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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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를 배출한 양만큼 다른 방법을 통해 탄소를 감축하고 흡수하는 방법으로 실질적인 탄소 배출을 '0' 상태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유럽기후법을 채택한 바 있다.
JV에 참여한 CEO들도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더 많은 전기 트럭과 버스 판매를 늘리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