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 언제 즐기나..."출시일 검토 중"

막바지 개발 한창...3분기 출시 예상

디지털경제입력 :2021/07/05 11:06    수정: 2021/07/05 16:27

엔씨소프트가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일을 확정하기 위한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5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체 개발 중인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일 확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업계 일각은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일은 이달 중 확정되고, 3분기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빠르게 준비하면 이달 출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엔시소프트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준비했었지만, 지난 5월 선보였던 트릭스터M 흥행과 완성도 등 복합적인 이유로 출시를 서두르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블레이드앤소울2 공식 홈페이지.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일은 확정 전이지만, 흥행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여전하다. 예약자 수가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의 사전 예약자 수는 18시간 만에 200만 명이 몰린데 이어 23일 만에 두 배 늘어난 4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사전 예약 이후 지난 4월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과 문파 창설 외에도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들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하는 미니게임 등을 선보인 상태다.

특히 엔씨소프트 측은 블레이드앤소울2의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 5월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엔씨소프트의 이장욱 IR실 실장(전무)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 당시 "블레이드앤소울2의 타켓은 전연령층이다. 40~50대 비중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전캐릭터 생성 속도는 리니지2M과 비교해 빠르다. 사전 예약 데이터에 따른 기대 매출의 경우 지불여력을 감안하면 (흥행에)자신감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었다.

블레이드앤소울2의 사전 예약자 수가 23일만에 400만을 돌파했다.

블레이드앤소울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인기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는 3D 오픈 월드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 및 경공 시스템 ▲서포터 타입의 신규 클래스 법종 ▲오픈월드 레이드 콘텐츠 토벌 ▲오리지널 스토리 사가 등이 주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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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플랫폼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퍼플에선 고해상도의 그래픽과 퍼플 전용 편의 기능(퍼플on, 퍼플talk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블레이드앤소울2는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신작이다. 이 게임은 모바일 리니지 형제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뒤를 이어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 게임은 3분기 출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기존 흥행작과 경쟁해 단기간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