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최신 운영체제(OS) 윈도11가 실행되는 윈도폰이 등장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엔지니어는 윈도10 모바일로 구동되는 루미아 950XL폰의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놀랍게도 영상에서 오래된 5.7인치 루미아폰 화면에서 실행되는 윈도11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자세히 보기 https://bit.ly/2Uds2hk)
엔지니어 구스타브 몬스(Gustave Monce)은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윈도10 모바일이 사라지고 있을 때 동료와 함께 윈도폰에서 윈도OS를 실행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루미아폰에서 윈도10을 실행시키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며, "이제 약 15명의 팀이 구성됐고,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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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관련 프로젝트 웹사이트를 만들어 공개했다. 여기에는 윈도10과 윈도11을 윈도폰에 실행시키기 위한 개발 도구, 가이드, 설명서 등이 포함돼 있다. (▶자세히 보기 https://bit.ly/3w9jXHB)
영상을 보면 윈도폰에서 실행되는 윈도11은 잘 구동되지만 애니메이션 속도는 느린 편이다. 또, 윈도폰의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고 전화나 문자가 때때로 중단되는 등 구동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