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면 얼마나 편리할까?”
맥 운영체제(OS) 빅서가 실행되는 소형 모바일 컴퓨터가 등장했다고 IT매체 더버지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유튜버(@iketsj)는 맥OS 빅서가 실행되는 모바일 컴퓨터를 직접 만들어 그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자세히 보기 https://bit.ly/2UQz7EN)
이 모바일 PC에는 인텔 코어 m3 CPU와 8GB 램이 장착된 싱글보드 컴퓨터 라떼판다 알파 SBC와 아두이노 레오나르도 마이크로컨트롤러 보드, 운영체제가 사전 설치된 240GB SATA SSD가 탑재됐다. 컴퓨터 외장은 3D프린팅으로 인쇄한 케이스를 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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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다소 느리긴 하지만, 빅서가 실행되는 모습이 담겨있다. 컴퓨터 부팅 후 빅서가 실행되는데 배터리 표시기가 작동하지 않는 것만 빼고 컴퓨터의 인터페이스는 우리가 보던 맥OS와 똑같다. 이 컴퓨터를 만든 데 든 비용은 M1칩 탑재 맥미니를 직접 구매한 가격보다 많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바일컴퓨터 맥OS는 실용적이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단지 나 자신을 위해 하나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