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공공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 출시

컴퓨팅입력 :2021/07/01 09:09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백상엽)는 공공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출시하고,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기술 활용해 공공 비즈니스 영역에 본격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5일, 카카오 i 클라우드 공공기관용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대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취득했다. CSAP는 공공기관에 안전성 및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정보보호 기준의 준수 여부 확인을 평가·인증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향후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서비스형플랫폼(PaaS) 인증도 순차적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카카오워크는 현재 SaaS 에 관한CSAP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증이 완료되면 공공기관에서 ‘카카오워크’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달 19일까지 공공비즈니스를 위한 전문 파트너들을 모집하고, 파트너를 위한 사업·기술·마케팅·교육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파트너와 지속적인 상생 협력으로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카카오 i 클라우드 파트너를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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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카카오 i 커넥트 톡’이 ‘디지털서비스 전문 계약제도’ 심사위원회를 통과하며 공공서비스 진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카카오 i 커넥트 톡은 카카오톡 기반의 AI 챗봇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공공 분야에 적용할 것"이라며 "비대면 시대 속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서비스 구축부터 활용까지 쉽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