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전문잡지 ‘컨슈머 리포트’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테슬라 모델3를 한 달 만에 다시 최고 차량으로 평가했다.
컨슈머 리포트와 IIHS가 29일(현지시간) 테슬라 모델3를 최고 등급 차량으로 다시 선정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북미 시장에 출하되는 모델3 세단과 모델Y SUV에서 레이더 센서를 제거했다. 대신 이 모델들의 주행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구동 땐 카메라에 의존하기로 했다.
이 조치 직후 컨슈머리포트는 테슬라 모델3와 모델Y를 ‘최고 차량(Top Pick)’에서 제외했다. IIHS 역시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서 두 모델을 빼 버렸다.
하지만 컨슈머리포트와 IIHS는 이번에 모델3를 다시 최고 등급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IIHS 대변인은 CNBC와 인터뷰에서 “2021년형 테슬라 모델3는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탑재 여부와 관계 없이 ‘최고 안전차량’ 등급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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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IIHS는 모델Y는 평가하지 않았다. 모델Y에 대해선 올 여름 말까지 평가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컨슈머리포트 역시 모델3의 카메라 기반 자동 긴급 브레이크 및 전망 충돌 경고 시스템을 평가한 결과 ‘최고 차량’으로 평가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