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사적모임 인원 확대시기를 국민 70%의 예방접종 완료 이후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로나19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5%는 11월 전 국민의 70% 접종 완료 이후 사적모임 인원을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달 1일부터 적용되는 개편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단계 적용에 이행단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80.8%였다. “이행단계는 2주간이 가장 적절하다”는 응답은 53.3%로 조사됐다.
“유행 상황을 고려해 아직 사적모임 재개가 이르다”는 응답은 42.2%였다. “2주 동안의 이행 기간을 지켜본 후 사적모임을 재개하겠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9.9%였으며, “즉시 모임을 재개하겠다”는 응답은 11.0%로 확인됐다.
예방접종을 받았다는 응답은 36.7%로, 접종자의 98.9%는 “접종 후에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접종자가 주변에 접종을 추천하겠다는 응답은 95.6%였고, 미접종자가 접종을 받을 의향은 77.3%로 나타났다.
접종을 받으려는 이유는 “나로 인해 가족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라는 이유가 76.5%로 가장 많았다. 관련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 시 감염이 우려된다”는 응답은 76.7%였다.
반면,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는 “이상반응 우려”가 85.4%로 전 달 설문조사보다 0.3%p 상승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스트레스에 대한 월별 응답비율은 ▲3월 87.3% ▲4월 84.6% ▲5월 83.2% ▲6월 78.2% 등으로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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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복지부는 “방역긴장도 이완에 따른 방역수칙 미준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3일~25일 기간 동안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