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엔진, 오라클 클라우드로 IT운영체계 구축

컴퓨팅입력 :2021/06/28 10:21

오라클은 중저속 선박용 디젤엔진과 내연발전소 건설업체 HSD엔진(대표 고영열)이 비즈니스 혁신 가속화 및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HSD엔진은 재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IT 운영 비용 절감과 업무 시스템 혁신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1983년 설립된 HSD엔진은 조선 산업의 핵심 자재인 중·저속 선박용 디젤엔진과 디젤엔진을 이용한 내연 발전소 건설 및 유지보수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선박엔진 시장 2위의 종합 엔진 제조기업이다.

오라클 CI

2018년 두산그룹에서 분리한 HSD엔진은 두산그룹 데이터센터 상에서 운영되던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독립 운영하기 위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했다. 이에 따라 HSD엔진은 오라클 EBS 이용을 확대하고 IT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를 활용하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재무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 및 OCI 이전을 최종 결정했다. 이를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 솔루션이 제공하는 비용 절감, 성능 향상, 시스템 통합, 마이그레이션 용이성 등과 같은 이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HSD엔진은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해 전사 시스템을 재정비한 결과, 온프레미스 ERP 대비 시스템 관리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고 설명했다. 과금 현황과 서버 CPU 점유율, 메모리 부하 등 상세 현황을 대시보드 형태로 실시간 제공해 클라우드 운영 현황을 쉽게 추적할 수 있게 됐다. HSD엔진은 이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 2개월 이내에 월재무결산과 분기결산 등의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게 된 것은 물론, 오라클의 세밀한 분석 도구를 기반으로 보다 IT운영 비용을 면밀하게 파악 및 관리해나가고 있다.

HSD엔진 PI팀 권칠상 팀장은 “글로벌 선박엔진 산업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분야로, 특히 청정 및 대체 에너지에 중점을 둔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가 끊임없이 생겨나는 급변하는 산업에 적응하려면 관련 비즈니스 및 시장 데이터를 즉시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유연하고 확장 가능하며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자사의 핵심 과제였다”며 “오라클 클라우드는 강력한 비용 대비 성능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365일 24시간 상시 조치가 가능한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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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를 도입함으로써 자사 시스템을 수월하게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IT 혁신을 위한 굳건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본부 강승구 전무는 “점점 더 많은 기업 조직이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해 성능과 보안을 개선하는 동시에 성능 집약적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며 “HSD엔진이 엔진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수 있도록 단순한 기술 지원이 아닌, 기업 핵심 경쟁력으로서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