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하반기 백신별 부스터샷 계획 짠다"

"해외 연구·각국 사례 수집 중…내년 백신 구매 계획 종합 고려하고 있어"

헬스케어입력 :2021/06/25 16:38    수정: 2021/06/26 09:44

방역당국이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부스터접종(추가 접종) 계획을 올해 하반기부터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이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부스터접종(추가접종)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사진=WHO)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5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해외 각국도 부스터 접종 대상 백신이나 접종 간격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저희도 하반기에 백신별로 부스터접종에 대한 계획들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 연구나 각국의 사례를 종합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백신에 대한 구매계획 등 향후 계획에 반영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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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6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하반기 부스터샷 계획을 밝혔다. (사진=KTV 유튜브 뉴스화면 캡쳐)

다만, “어느 백신, 접종 간격, 어느 시점에 부스터샷을 시작할 수 있을지 검토 과정에 있다”며 “확정된 수치나 계획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연내 임상시험 제3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백신의 개발 완료 시 부스터접종에 활용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