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주부터 윈도11의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단 PC에 윈도11을 설치하려면 최소한 64비트 듀얼코어 CPU여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특별 행사에서 '윈도11'을 공개하고, 다음주부터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 새 윈도 버전의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을 연말 연휴 기간 PC 파트너의 신제품을 통해 출시한다. 더불어 기존 윈도10 사용자도 일정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을 충족하면 윈도11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윈도11의 첫번째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가 다음주 배포되지만, 그에 앞서 하드웨어 사양이 충족되는지 살펴야 한다. 이 하드웨어 요건은 인사이더 프로그램 뿐 아니라 윈도11 정식버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프로세서는 듀얼 코어 이상 64비트 프로세서 또는 SoC여야 한다. 윈도11은 64비트 버전만 출시된다.
메모리는 4GB이며, 저장공간은 64GB 이상 필요하다. 시스템 펌웨어는 UEFI를 지원해야 하고, 보안 부팅이 가능해야 한다. TPM 2.0을 지원해야 한다. 그래픽카드는 다이렉트X 12 이상과 호환돼야 하며, 디스플레이는 대각선으로 9인치보다 큰 720p HD 디스플레이, 컬러 채널당 8비트 사양을 충족해야 한다.
윈도11 홈 에디션을 처음으로 사용할 경우 반드시 인터넷 연결과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이 있어야 한다.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거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을 하지 않고 사용하는 옵션이 설치 단계에 없다. 윈도11 프로 에디션은 해당되지 않는다.
윈도11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웹이나 윈도10 설정의 업데이트&보안에서 윈도인사이더프로그램에 들어가 참여를 선택하면 된다. PC 하드웨어 사양 안내가 제공된다.
윈도11의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는 PC는 릴리스 미리보기 채널에 참여해 윈도10 업데이트를 미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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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미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를 이용중이라면 'PC 헬스 체크' 앱으로 PC 적격성 검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미 데브채널에서 인사이더 프리뷰 빌드를 PC에 설치한 사용자는 하드웨어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윈도11 프리뷰를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윈도11 정식 출시 후엔 설치할 수 없다. PC에 윈도10을 ISO 파일로 새롭게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