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ESG위원회·ESG실무추진단 설치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ESG경영 실천"

디지털경제입력 :2021/06/24 16:19

한국서부발전이 국민중심의 ESG경영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ESG위원회는 비상임이사 3인과 상임이사 2인을 합쳐 총 5인으로 구성됐다. ▲ESG 경영 전략과 관련 사업 계획 자문 ▲ESG 관련 이사회 의결사항 사전 검토 ▲ESG 관련 주요 경영 현안 심의 ▲대외 이해관계자 대상 소통 지원 역할 등을 수행한다.

서부발전은 ESG 관련 업무 수행과 성과 관리를 위해 기획관리본부장 주관 'ESG실무추진단'도 신설했다. 실무추진단을 통해 조직 내외부에 ESG 추진체계를 구축,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에 대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서부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서부발전

비상장기업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회계분야 투명성을 높이고, 내부회계 관리제도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19년 12월 발전공기업 최초로 내부회계 전담부서를 신설, 공인회계사 등 전문 인력을 보강한 바 있다.

지난해엔 회사의 내부통제활동을 전면적으로 재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외부감사 기준과 모범규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통제설계도 고도화했다.

관련기사

올해 3월엔 '내부회계관리시스템(WP-SOX)'을 구축,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기반을 갖추게 됐다. 상반기엔 WP-SOX를 활용해 '예비운영평가'를 실시했다. 하반기 운영평가 전 미비점을 조기에 식별하고 개선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재무정보의 신뢰성 강화와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제고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