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모기업인 미국 '시그나 그룹'이 국내에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한다.
라이나생명은 23일 시그나 그룹 주도로 국내에 디지털 손해보험사 인가를 준비 중이며,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시그나 그룹이 계열사 형태로 국내서 라이나생명과 디지털 손해보험사, 헬스케어 사업 등을 영위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만 결정됐으며, 금융당국과 인가에 대한 사전 조율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라이나생명은 생명보험업에 관한 라이선스이기 때문에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통신판매전문보험 라이선스를 새로 취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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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판매전문보험은 대면 채널이 아닌 전화·우편·컴퓨터 통신 등 통신수단을 이용해 모집하는 보험사다. 일명 디지털 보험사인데 총 보험 계약 수와 수입 보험료의 90%를 통신 수단을 통해 영업해야 한다.
국내에선 한화손해보험이 최대 주주인 캐롯손해보험과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손해보험이 대표적인 디지털 손해보험사다. 카카오의 카카오손해보험은 최근 디지털 손해보험 예비인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