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유승민 IOC위원과 스포츠 NFT 사업 제휴

컴퓨팅입력 :2021/06/23 17:15

블록체인·핀테크 업체 두나무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스포츠산업진흥을 위한 NFT 콘텐츠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 위원은 아이에스에이 컴퍼니를 설립하고 스포츠 역사에 의미 있는 순간들을 NFT로 디지털화해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스포츠인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판매대금 대부분은 스포츠인 등 관련 저작권자에게 귀속되며, 아이에스에이 컴퍼니 수익의 일부는 스포츠 재난기금을 조성해 대내외 환경으로 어려움에 처한 스포츠인 지원과 스포츠산업지원 기금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유 위원은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무형의 자산 중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영상 또는 이미지를 NFT 콘텐츠화 하는 동시에 국내외 스포츠계 전반의 협력을 구해 NFT콘텐츠를 확보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석우 두나무 대표, 유승민 ICO 위원, 박재현 람다256 대표가 NFT사업협력 계약서에 서명했다.

두나무는 NFT판매채널을 제공하고 두나무 자회사 람다256은 NFT콘텐츠와 관련한 기술 개발과 지원을 맡았다.

관련기사

두나무는 "앞으로 유 위원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계를 지원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 찾아보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위원은 "코로나19로 스포츠 경기 수가 축소되고, 경기가 아예 열리지 않는 종목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스포츠인들이 많아졌고, 관련 스포츠산업도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 또한 국민들도 스포츠 경기 관람과 생활스포츠에서 얻을 수 있는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기 어려운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블록체인과 NFT라는 신기술로 스포츠산업과 스포츠인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이번 제휴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