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중형 SUV '레인지로버 벨라 2021형' 출시

탈(脫)디젤 전략에 가솔린 3개 트림으로 구성…9520만~1억1460만원

카테크입력 :2021/06/23 09:53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럭셔리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차는 탈(脫)디젤 전략에 따라 가솔린 3개 트림으로만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P250 R-Dynamic SE' 9천520만원, 'P400 R-Dynamic SE' 1억920만원, 'P400 R-Dynamic HSE' 1억1천460만원이다.

중형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국내 시장 재도약을 위해 세운 4P(제품·가격·파워트레인·피비프로) 전략에 맞춰 기획됐다.

인제니움 I6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가솔린 엔진과 최첨단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3차원(3D) 서라운드 카메라 등 최첨단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도 처음으로 적용됐다. 로터리 방식의 기어가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한 토글 방식으로 변경됐다.

중형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P400 모델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이 적용됐다.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m를 구현한다. 제로백은 5.5초, 최고속도는 250㎞/h다.

신형 엔진엔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와 더불어 마일드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를 통해 작동하는 전기 슈퍼차저를 함께 탑재했다. 즉각적인 토크 응답성을 제공하고 터보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설명이다.

중형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은 감속 시 수집된 전기 에너지를 48볼트(V) 리튬이온배터리에 저장했다가 벨트 일체형 스타터 모터를 통해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데 사용한다. 연속 가변 밸브를 적용해 공기 흐름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출력은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은 줄였다.

엔트리 트림인 P250모델도 추가됐다. 이 모델은 인제니움 2.0리터 I4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있어 최고 출력 249마력, 최대 토크 37.2㎏·m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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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모든 모델엔 3D 서라운드 카메라와 도강 수심 감지 기능(Wade Sensing)이 장착됐다. 이오나이저 기능과 PM 2.5 필터가 적용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도 탑재했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동급 최고의 전지형 주행 역량과 럭셔리함, 정제된 성능과 완벽한 비율의 디자인을 갖춘 레인지로버 벨라의 2021년형 모델은 첨단 기술과 파워트레인, 가격 측면 모두를 강화했다"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레인지로버 벨라를 통해 차원이 다른 럭셔리 가치와 품격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