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페토에서 메타버스로 야구 응원한다

제페토 플랫폼에 KT 위즈파크 공개

방송/통신입력 :2021/06/23 11:41

KT(대표 구현모)가 네이버제트 플랫폼 '제페토'에 메타버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메타버스 내 만들어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는 코로나로 인해 직접 야구장에 가지 않고도 선수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곳이다. 현재 관중이 30%로 제한된 상황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든지 야구장을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공간의 장점이다.

KT는 홈경기 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이브 팬미팅을 비롯해 응원가, 응원 동작 배우기 등 새로운 경험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된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제공한다. 팬들은 본인들의 얼굴을 아바타로 제작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한 본인의 활동을 이미지 동영상 등 콘텐츠로 제작해 SNS에 알릴 수 있다.

KT가 네이버제트 플랫폼 제페토에 메타버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를 오픈 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kt. 위즈 황재균 선수가 경기 시작 전 메타버스를 활용해 라이브 팬미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케이티 위즈의 메타버스 공간은 평소 출입이 제한된 ▲락커룸 ▲불펜 ▲응원단상 3개의 존(MAP)으로 구성됐으며 ▲아바타 ▲유니폼 등 총 15종 아이템 구매 ▲비디오 부스 등 공간 체험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22일 메타버스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진행된 라이브 팬 미팅에는 황재균 선수가 직접 참여 했다. 실제 오프라인 팬미팅과 동일하게 팬 미팅에 참여한 팬들은 황재균 선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좋아하는 선수의 락커 룸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불펜 연습 공간에서 실제 선수들의 투구 모습을 재연해 보는 등 일일 선수 체험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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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케이티위즈 선수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더 제한된 팬과의 소통이 이렇게 코로나 걱정 없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박현진 전무는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팬과 선수의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며 “KT는 신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한 색다른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객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