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해외 진출…‘KOTRA 협력센터’가 돕는다

KOTRA, 국토부와 함께 30일까지 ‘K-스마트시티 협력 위크’ 개최

KOTRA(대표 유정열)가 23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국내기업의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K-스마트시티 협력 위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KOTRA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운영하는 5개 ‘스마트시티 협력센터’가 참여한다. 두 기관은 국내기업의 해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지난해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터키 등 KOTRA 무역관에 협력센터를 개소했다.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에 협력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총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모형도.

K-스마트시티 협력 위크는 23일 열리는 웨비나와 2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되는 영상 상담회로 구성된다.

웨비나에서는 지난해 협력센터 4곳이 발굴한 현지 주요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올해 개소한 사우디아라비아 협력센터 정보와 함께 ‘네옴(NEOM)’ 신도시 등 국내기업이 눈여겨 볼만한 대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정보도 함께 전달한다. 23일 오후 3시부터 진행하는 웨비나는 유튜브 ‘KOTRA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24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영상 상담회에는 교통·환경·전자정부 등 주요 스마트시티 분야별 대표 국내기업 70여 곳이 참가해 5개 협력센터에서 발굴한 현지 정부 관계자 및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기업 A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KOTRA의 협력센터를 알게 됐다”며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 진출 시 협력센터를 더욱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협력센터가 우리 스마트시티 기업 해외 진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현지 프로젝트 정보 발굴에 힘쓰겠다”며 “특히 현지 프로젝트 정보에 기반한 수요형 지원 사업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