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후원 싱크탱크, 독점금지법 저지 행동 나서

미국 하원에 '법안 철회' 요구 서한 보내

홈&모바일입력 :2021/06/22 11:03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애플이 후원하는 싱크탱크들이 미국 하원이 추진하고 있는 독점금지법을 저지하기 위해 본격 행동에 나섰다.

테크넷을 비롯한 몇몇 싱크탱크와 비영리단체들이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 최근 발의된 독점금지법안 반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서한에는 테크넷을 비롯해 소비자기술연맹, 정보기술혁신재단 등 애플이 후원하는 단체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사진=씨넷)

이들은 서한을 통해 “유권자들이 의회에 가장 시급한 도전 과제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 시기에 아마존프라임과 베이직, 아이메시지와 페이스타임, 구글 맵스를 금지하려는 것을 믿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유권자들은 의회가 부러진 것들을 바로잡길 원한다”면서 “잘 작동하고 있는 것을 부수거나 금지하기를 원하는 건 아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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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은 이달 초 ‘플랫폼독점종식법’을 비롯한 5개 독점금지법을 무더기 발의했다. 이 법은 특히 플랫폼 사업자의 이해충돌 행위를 규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현재 이 법안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