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ESG 맞춤형 지표 개발…교육 등 종합지원 약속

디지털경제입력 :2021/06/21 14:06

한전KDN은 18일 동반성장위원회와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한전KDN은 협력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한다. 회사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ESG 교육·역량을 진단하는 한편, 현장실사(컨설팅)와 평가를 종합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공공기관 최초로 체결된 이 날 협약은 지난달 25일 한전KDN이 동반위와 체결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의 일환이다. 협력사 임금과 복리후생 지원에 더해 예산과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중소기업의 ESG 대응역량을 키워 사회적 책임과 상생협력 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왼쪽 세번째와 네번째) 권기홍 동반위원장, 김장현 한전KDN사장. 사진=한전KDN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중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중소기업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는다. 'ESG 인증취득 지원' 인센티브도 제공받는다.

관련기사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엔 ESG, 즉 환경·사·지배구조 등 전반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한층 더 강조될 수 밖에 없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ESG 지속가능경영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넘어 핵심적인 기업생존 요소로 강조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중소기업의 중장기적 경영에 도움이 되고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생태계 구축에 대한 동반협력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