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걸레 추가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S7' 내달 출시

3단계 초음파 진동모드로 강도 설정…자동 먼지비움 '오토 엠티 도크' 선봬

홈&모바일입력 :2021/06/21 11:42    수정: 2021/06/21 14:09

로보락이 진공청소에 물걸레 청소 기능을 더한 신제품 로봇청소기 '로보락 S7'을 내달 출시한다.

로보락 S7은 업계 최초로 초음파 진동 물걸레질 시스템을 도입해 분당 최고 3천회에 달하는 초음파 진동으로 꼼꼼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속(3,000회/분) ▲중속(2,300회/분) ▲저속(1,650회/분) 등 총 3단계 초음파 진동모드로 바닥 상태에 따라 걸레질 강도와 정밀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무게는 3kg대인 기존 제품 대비 더욱 묵직해진 4.7kg로 마치 손으로 닦듯이 하중을 실어 바닥을 힘있게 닦아주며, 300ml의 대용량 전자식 물탱크를 갖춰 150분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보락 S7오토 엠티 도크. (사진=로보락)

로보락 S7은 ▲오토 리프팅 ▲카펫 회피 ▲카펫 물걸레 등 총 3가지의 카펫 청소모드를 제공해 재질에 따라 카펫이 젖지 않도록 물걸레를 들어올리거나 구간을 회피해 주행하는 등 맞춤형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제품에 적용된 오토 리프팅 기능은 LDS(Laser Distance Sensor)센서와 카펫의 재질을 스스로 인식하는 카펫감지 센서를 탑재하고, 해당 구간에서 물걸레 거치대를 자동으로 들어올려 기존 불편을 해결했다. 

주행 중 카펫 뿐 아니라 2cm 이하의 문턱 등 장애물을 지날 때도 물걸레 거치대를 들어 올려 장애물에 걸리지 않고 청소를 지속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물걸레 청소를 마친 후 기기 충전 시에도 오토 리프팅 기능이 작동한다. 기존에는 청소 후 바로 물걸레 패드를 제거하거나 별도의 방습 패드를 써야 했던 것과 달리, 충전 시 물걸레 거치대를 자동으로 들어 올려 물걸레 패드가 바닥에 닿아 곰팡이가 생기거나 냄새가 나는 문제를 예방했다.

로보락 S7은 기기 제어의 편의성도 높였다. 로보락 앱을 통해 네이버 AI 플랫폼인 클로바와 연결하면 ‘로봇청소기 시작해줘’, ‘로봇청소기 충전해줘’ 등과 같은 사용자의 음성으로 로봇청소기를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어린아이나 반려동물 키우는 가정에서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버튼 잠금 기능인 차일드락(Child-lock)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도 전 방향으로 움직이는 메인 브러시와 실리콘 브러시를 장착해 진공청소 시 먼지와 머리카락, 반려동물의 털 등의 엉킴을 방지해준다.

이와 함께 로보락은 로보락 S7과 호환되는 자동 먼지비움 스테이션인 '오토 엠티 도크(Auto Empty Dock)'를 출시했다. 오토 엠티 도크는 세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TUV 라인란드로부터 ‘일정한 세기의 흡입력’과 ‘알레르기 케어 기능’에 대한 품질 검사 인증을 획득했다. 

15개의 부품으로 설계된 사이클론 분리기가 기류에서 먼지를 분리해내면서도 일정한 세기의 흡입력을 제공해 먼지통 속에 쌓인 먼지를 자동으로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비울 수 있다.

신제품 로보락 S7과 오토 엠티 도크는 다음 달 1일 쿠팡 단독 출시를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쿠팡에서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로보락 S7 단독 구매 시 가격은 70만원대이며, 오토 엠티 도크와 함께 구매 시 100만원대다. 프로모션 기간 중 로보락 S7을 단독 구매 시 정상판매가 대비 14%, 로보락 S7과 오토 엠티 도크를 함께 구매 시 22%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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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구매 시 로보락 각인이 새겨진 목베개와 백팩 등 사은품을 제공하며, 구매 후 포토후기를 남기면 로보락 S7 전용 사이드 브러쉬 2개와 물걸레 2개, 필터 2개 등으로 구성된 54만9천원 상당의 로보락 기프트 박스를 추가로 증정한다.

한편, 보급형 로봇청소기 '로보락 E4'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로보락 E5'도 곧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