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류찬수)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기술메커니즘 이행기구인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Climate Technology Centre and Network) 전문기관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는 개발도상국이 필요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기술지원 프로젝트의 실질적 이행기구로 기술적 지원 또는 기후기술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수행한다.
기술원은 글로벌 기상기후 및 기상융합분야 사업을 발굴해 캄보디아·방글라데시 천리안위성(GK-2A) 수신·분석 시스템 구축사업, 몽골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 구축사업 등 개도국 기상기후 기술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 기상산업기술원, ‘라디오존데 교정방법’ 국제표준 추진2021.04.22
- 기상산업기술원, UAM 상용화 위한 국내외 기상 R&D 동향 보고서 발간2021.04.05
- 기상산업기술원-GS리테일,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 ‘맞손’2021.03.25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기술원은 CTCN 전문기관 승인을 계기로 지속해서 개도국 요구에 맞춰 수준 높은 기술적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류찬수 기상산업기술원장은 “신기후체제 전환으로 세계적으로 기후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술원이 개도국 기술지원 수요에 기여할 수 있는 바가 많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기후기술 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의 기후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