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류찬수)은 26일 GS리테일(대표 허연수)과 ‘날씨경영 기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날씨경영은 기업 경영의 다양한 분야에 날씨를 적용해 기업 이윤을 창출하고 경영 효율을 증대하는 경영기법이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D·N·A(빅데이터·네트워크·AI)로 대표되는 혁신기술을 적용해 더욱 세밀하고 현장성 높은 기상정보를 제공해 GS25 편의점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을 지원하고 매장 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원과 GS리테일은 협력을 통해 GS25 매장에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지역·시간대·기상요소별로 세분화해 신선식품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판매 기회를 놓치는 것을 방지해 소상공인이 대부분인 가맹경영주의 매출을 극대화하고 물적 자원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의 ‘원격점포관리시스템(SEMS·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과 현장성 높은 기상·기후 데이터를 연계해 GS25 매장 에너지 사용 절감 등 탄소중립 관련 활동에서도 협력한다.
일출과 일몰 시간, 기온, 습도, 강수량 등 지역별 상세 기상정보를 통해 전국 1만 5천여개 매장별로 냉장·냉동설비 및 냉난방기기 온도조절 등 점포 조건에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로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등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활동에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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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수 기상산업기술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의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날씨 경영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기술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원은 올해 ‘2050 탄소중립 선언’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탄소중립 관련 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등 날씨경영을 통한 기업 ESG 경영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