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 6명, 한국씨티은행 현장 방문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소비자보호 및 금융안정 당부..."유명순 은행장에 긍정적 답변들어"

금융입력 :2021/06/15 15:33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6명이 소비자금융 철수를 진행 중인 한국씨티은행 본점을 방문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15일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간사), 노웅래 의원, 장철민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간사), 민병덕 의원, 이용우 의원 6명과 보좌진, 노동대외협력국 김윤한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한국씨티은행을 방문해 노동조합과 은행장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서 한국씨티은행지부 진창근 위원장은 "소비자 금융을 부분 매각한 후 단계적 폐지 방식으로 진행되면 직원 2천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며 "고객 보호와 고용안정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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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이 15일 한국씨티은행 본점을 방문했다.(사진=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

이와 관련해 노동존중실천단 부단장 겸 환노위 간사인 안호영 의원은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등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노동조합 측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번 매각에 있어 금융 소비자 보호 및 고용 안정을 기본 원칙으로 해야 하며 이를 요청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라며 "유명순 은행장으로부터 '그렇게 하겠다'는 취지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향후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위원회 입장을 공식화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