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해법 생물다양성에서 찾는다

국립생물자원관, 18일 국회기후변화포럼 등과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 공동세미나

과학입력 :2021/06/11 15:13    수정: 2021/06/13 10:49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회기후변화포럼, 생물다양성학술단체협의회와 ‘기후위기 해법!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온라인 영상 중계방식(유튜브)으로 함께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정부·국회·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과 12개 학술단체 학회장이 국가 생물다양성 보전 및 기후위기 해법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홍정기 환경부차관이 지난해 6월 서울 마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생물다양성 2030 미래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2개 학술단체는 한국곤충학회, 한국균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미생물학회, 한국생태학회, 한국식물분류학회, 한국양서·파충류학회, 한국어류학회, 한국원생생물학회, 한국조류(鳥類)학회, 한국조류(藻類)학회, 한국환경생물학회 등이다.

안병옥 호서대 교수가 ‘두 가지 위기와 하나의 해법–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민기식 인하대 교수(한국동물분류학회장)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자연기반해법(NBS)’을 주제로 기후위기 해결방안을 소개한다.

패널 토론은 현진오 생물다양성학술단체협의회 공동위원장(한국식물분류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소희 사무총장(기후변화센터), 이동근 서울대 교수, 이우균 고려대 교수, 신동만 KBS 프로듀서, 장성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 최서인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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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생물다양성으로 보는 기후변화와 생물종의 의미, 그리고 자연기반해법 사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추정 생물종 수의 과학적 접근을 통한 재평가 방법 등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대응 해법을 생물다양성의 과거와 현재 상황을 통해 미래를 논의해 찾아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