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넥스트, 블록체인 스타트업 DSRV에 전략적투자

"블록체인 인프라 산업의 대명사로 성장 기대"

컴퓨팅입력 :2021/06/09 09:43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랩스(대표 김지윤)는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DSRV랩스는 여러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밸리데이터로서, 테라, 셀로, 니어 등 글로벌 프로젝트의 노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앞서 대체불가능토큰(NFT)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업체인 알케미 인사이츠 및 NFT 예술품 마켓플레이스 슈퍼레어 등의 블록체인 분야 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DSRV는 삼성넥스트의 국내 첫 블록체인 기업 투자 대상이다.

DSRV랩스가 삼성넥스트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윤홍열 삼성넥스트 디렉터는 “DSRV랩사는 블록체인의 근간이 되는 노드와 인프라 운영 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회사"라며 "클라우드 산업에서 AWS와 같이 DSRV가 블록체인 인프라 산업의 대명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투자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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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 유치로 DSRV랩스는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해 네이버 D2SF의 시드 투자를 받은 지 6개월 만에 이룬 성장이다.

김지윤 DSRV랩스 대표는 "이번 삼성넥스트의 투자로 삼성전자가 그리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의 확장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 및 클라이언트와 함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